서울시는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봉은사로~종합운동장까지 총 4.5㎞를 건설하기 위해 금년말에 기본설계보완 및 환경·교통영향평가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하철9호선 2단계 건설사업은 기획예산처에서 '05.4~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한 결과 경제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 봉은사로~종합운동장까지 4.5㎞구간을 우선 추진 대상구간으로 기본방침을 수립했다. 시는 기본계획을 ’06. 2월중 수립, 건교부에 기본계획 승인요청해 ‘06.8월까지 기본계획승인을 득할 계획이며, 기본계획승인 후 ‘06년 하반기에 2단계 사업을 발주,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사업은 9호선 1단계사업과 연계되는 노선으로 봉은사로에서 출발해 삼성동 COEX(코엑스)앞을 경유, 탄천을 횡단 잠실운동장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4.5㎞구간으로 5개 정거장이 건설되며, 사업비는 약 5,33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삼릉공원에서 분당선과, 잠실운동장에서 2호선과 상호 환승되어 네트워크망이 구성되며, 강남, 잠실, 분당지역 주민들의 인천신공항 이용 접근성 개선과 시민 이용율 제고로 향후 지하철9호선 운영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현재 극심한 혼잡도를 나타내고 있는 업무 중심지역인 2호선 삼성역, 강남역 이용시민을 분산시켜 혼잡도를 완화하고 이용시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으로 시민 편익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잔여구간(종합운동장~방이:8㎞)에 대해서는 시의 장래 재정여건을 감안해 3단계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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