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청년층의 취업 지원과 대학졸업자들의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행정능력을 배양해 취업 시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고교 및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인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시청 및 동·사업소에 40명을 배치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공공기관 인턴제도는 2002년부터 도내 대학 및 고교졸업생을 대상으로 시청 내 실과 및 사업소에 배치돼 행정업무와 정보화 자료를 입력하는 등 사회진출 전 기본적인 행정사무를 사전 실습함으로써 새로운 직장에 취업 시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3~6개월) 동안 실무적인 업무보조로 여러 가지 일들을 배우게 된다. 근무조건은 하루 8시간씩 주 5일을 근무하며, 월 6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는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턴은 모두 17명으로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만 30세 이하인 자로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이면 가능하다. 그러나 2002년 이후 공공기관인턴제에 참여했던 사람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개인들의 새로운 직장 마련을 위해 각종 취업정보 제공, 구인·구직 채용박람회 참관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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