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원 예정인 하동군 장애인생활시설 '섬진강 사랑의집'(원장 박성애)에서는 재활교사(26명)를 중심으로 '같이 사는 세상,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난 21일과 2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하동군청 앞 광장에서 장애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실시됐다.

실제 체험에 앞서 간단한 교육과 유의사항을 숙지한 후 지체장애인을 위한 휄체어와 목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대와 흰지팡이 등 보조기구를 직접 착용하고 보행안내자와 함께 하동읍 내의 정해진 장소에서 직접 체험활동을 가졌다.

군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의식 변화는 물론, 장애 예방에 대한 중요성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섬진강 사랑의 집"에서는 앞으로도 하동군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홍보와 지역민과 함께 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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