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사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뒤주’가 추운 겨울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사랑의 뒤주 행사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까지 쌀 1600kg을 모았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만큼 쌀을 가져갈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사랑의 뒤주 운동은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이라며 “끼니 걱정이 되는 이웃은 언제나 동사무소를 찾아 쌀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의 뒤주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한 번도 바닥을 보인 적이 없다”며 “항상 뒤주를 채워주시는 시민들께 감사한다. 추운 겨울 우리 이웃들이 끼니걱정만이라도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익산시에서는 지난 20일에 속옷을 납품하는 일오삼패션(대표 황계심)에서 내의 45벌·속옷 25벌을 영등동사무소에 기탁해 관내 어려운 이웃 83가구에게 돌아갔다.

또 22일에는 평화동에서 ‘희망2006 이웃사랑캠페인’ 불우이웃돕기성금 모금에서 목표액이 훨씬 넘는 1100여만원을 모아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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