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정신보건센터가 시민 정신질환예방과 관리, 조기 발견과 치료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서울시 정신보건사업 평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원구는 이번 서울시의 평가에서 만성 정신장애인 관리와 주민정신 증진사업, 지역사회 자원개발을 위한 정신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도시락 배달사업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노원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소아정신질환자 집중교육, 지역주민에 대한 정신보건실태 및 욕구조사 실시, 정신장애인 가족에 대한 지원 사업, 정신질환자에 대한 이해 도모를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현재 정신분열병·정동장애(조울병)·아동청소년 정신장애·알코올중독 환자·치매·신경증 등 환자 1000여 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전화상담 등도 병행하고 있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만성 정신장애인과 가족 790여 명의 치료 및 관리로 사회안전망 확충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구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청소년기에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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