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주성)는 27일 오전 2시10분경 속초시 중앙동 수협공판장 앞 수로에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에 거주하는 안모씨(남·61)는 청호대교 아래쪽 부두에 주차를 하다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듣고 경찰서에 신고해 2시40분께 구조 후 속초의료원으로 이송했으나 3시15분께 사망했다.

사망자는 외관상 상처가 없었으며 170cm 정도의 키에 회색니트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금반지ㆍ목걸이ㆍ손목시계를 착용했으며 휴대전화 2대를 소지하고 있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익사자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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