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이번‘군정 베스트 5’선정을 위해 지난 한 달간 직원은 물론 군민, 군의회 의원, 군내 각종 위원회, 군 출입기자 등 8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울주 농산물 수출 촉진(1위) ▲지역(영남알프주) 생태숲 조성(2위) ▲아줌마 가정도우미 제도 운영(3위) ▲울주군장애인복지관 개관·운영(4위) ▲중소기업제품 해외수출(5위) 등이 올해 군정 베스트 5로 선정됐다.

올해 군정 최대 성과로 꼽힌 울주 농산물 수출은 엄창섭 군수를 단장으로 한 미국시장개척단이 지난 11월3~10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뉴욕과 LA 등을 방문, 지역농민 소득증대를 위한 공격적인 세일즈를 펼쳐 단감 400톤, 배 1천톤 등 총 31억 상당의 농산물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시장개척단은 이번 방문에서 울주배 등 수출계약 성과에 따른 판로개척은 물론 미국 현지 고급 유통브랜드인 멜리사에 납품, 지역 농산물의 이미지 향상과 함께 지역 농산물 수출의 불모지였던 미국 동부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군은 또 천혜의 관광자원인 영남알프스의 보전관리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억새 훼손지 복원, 억새 탐방데크 설치 등 지역(영남알프스) 생태숲 조성을 추진, 지속 가능하면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산악생태체험 천연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체감복지도 향상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일상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노인 등의 개인활동 및 가사·상담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아줌마 가정도우미 제도를 실시, 큰 호응을 얻는 등 지역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울주군장애인복지관 개관·운영으로 지역내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상담은 물론 치료·재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342건에 모두 187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판로개척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