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시설의 확충으로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연립주택, 소형 아파트 등 지하실 정화조와 집수정내에서 모기가 많이 발견됨에 따라 서울 강서구 보건소는 이를 발견 시 '방역소독 바로 처리반'으로 신고해줄 것을 주민에 당부했다.

모기 서식지 발견 시 신고하면 접수 3시간 이내로 방역소독 바로 처리반이 현장 출동해 가능한 한 신고주민의 현장 입회하에 방역소독을 실시해주며, 집단서식처를 찾아 발생 원인을 제거해준다.

2개 반 8명으로 편성되는 처리반은 주·야 24시간 신고접수를 받고 있으며 저녁 6시 이후부터는 담당자 휴대폰으로 자동연결 접수되어 다음날 오전 중 방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동안에는 환경이 열악하고 모기발생이 많은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300세대 미만의 소형아파트 등 취약시설물과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특별관리 대상 지역에는 지하실 정화조와 집수정에 유충 구제약을 투입 1차 장구벌레 발생을 억제하고 2차 유인등을 설치한다. 그래도 살아남은 모기는 3차로 분무소독을 실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완전 퇴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방제 작업 시 관리소장, 자치회장, 부녀회장을 입회시켜 함께 모기서식지를 현장 확인하며 현지 기술 지도를 통하여 자체 관리가 가능하도록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소독 바로 처리반은 오는 4월까지 운영되며, 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 주민신고센터에 신고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서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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