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30대 중반 미혼의 법률회사 직원 박모씨는 공중목욕탕에 가본 기억이 초등학교 때가 마지막이다. 중학교 이후로는 누구와도 함께 공중목욕탕에 가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는 아침 일찍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는 사우나에만 가끔씩 간다. 사우나에 가서도 행여 누구랑 마주치면 고개를 숙인 채 시선을 피한다.
박씨가 사는 아파트와 회사 근처의 사우나에는 아는 사람을 만날까 봐 아예 가지도 못한다. 좋은 혼처가 줄을 서도 독신이 소신인 것처럼 말하며 거절해 주위를 애타게 한다. 그의 꿈은 목욕탕에 가서 당당하게 자신의 남성을 드러내고 싶은 것이다.
박씨처럼 작은 음경으로 인해 목욕탕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뇨기과에서는 ‘로커룸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다고 진단한다. 한국 남성의 음경이 발기했을 때의 길이는 평균 9∼12cm이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음경 크기에 관심이 있으며 다른 사람의 크기와 비교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로커룸 콤플렉스라는 용어의 탄생 배경이다.
의학의 발달은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 콤플렉스를 의학적 치료로 극복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조루 환자의 10%만이 병원을 찾는 것처럼 왜소음경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는 남성들 대부분도 병원 문을 두드리는 것을 꺼리고 있다.
평생을 로커룸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살기보다는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투자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비즈니스에서만 투자의 결단이 필요한 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투자해야 한다. 음경확대 시술을 통해 로커룸 콤플렉스를 간단히 벗어던질 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음경의 크기는 남녀 모두에게 커다란 관심의 대상이다. 비록 발기 시 7cm만 되도 제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 음경이지만 말이다. 사실 크기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여성들이 원하는 건 사이즈보다 오히려 애정 어린 테크닉이다.
그러나 4cm가 되지 않는 왜소음경이거나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물건이 작다고 여겨 심한 로커룸 콤플렉스에 시달릴 경우에는 확대수술을 고려해 볼 만하다. 간단한 수술로 커다란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확대술은 허벅지 등에서 진피지방조직을 채취해 음경에 이식하는 식으로 행해졌다. 그러나 이식되는 진피가 얇고 지방조직이 위축되며 흉터가 크게 남는다는 문제점들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보다 두꺼운 진피를 얻기 위해 개발한 업그레이드된 시술법이 ‘천추피판공여술’이다. 꼬리뼈 위의 살을 이용하는 이 시술법은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확대 효과가 탄탄하고 영구적이라는 특징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만족해했다.
그러나 마른 남성 가운데 꼬리뼈 위쪽의 진피가 생각보다 얇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천추피판공여술 대신 내측 둔부의 보다 두꺼운 진피를 말발굽 모양으로 얻어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시술법의 이름은 ‘내측둔부진피공여 음경확대술’.
내측둔부진피공여술은 천추피판공여술을 보완하면서 그보다 더 두꺼운 진피를 이용하므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내측 둔부 깊숙한 부분의 진피를 말발굽 모양으로 떼어내기 때문에 흉터 역시 천추피판공여술보다 작다는 장점이 있다.
내측둔부진피공여 음경확대술은 수면마취 하에 진행되므로 통증이 전혀 없고 입원할 필요도 없다. 잠시 잠자다 일어나면 어느새 수술이 끝나 있다.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른 편이며 수술 4~6주 후면 그동안 기대하고 고대하던 성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후 어디 가서도 기죽지 않을 음경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 예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충만함을 만끽할 것이다.
요즘은 길이 4cm 이하의 왜소음경이 아니더라도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확대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비뇨기과를 찾아 확대 시술을 받은 박씨는 이제 당당하게 목욕탕에 간다. 로커룸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사람들을 피하던 예전의 박씨가 아니다.
스스로가 만족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니 회사생활도 예전보다 훨씬 즐거워졌다. 요새는 주변에 좋은 여자 있으면 소개해 달라는 말을 자주 건넨다. 누가 ‘원래 독신주의 아니었느냐’고 물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반응한다. 이렇게 간단한 수술 하나가 사람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법이다.
남보다 작게만 느껴지는 음경 크기 때문에 아직도 목욕탕을 가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 하루빨리 확대시술을 통해 로커룸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
문의: 연세우노비뇨기과 강남점(1588-7565·www.wowuno.com)
박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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