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안마 의자와 매트를 이달 중순 관내 175개 마을 경로당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의료기 보급에 앞서 군은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이 보급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각 마을이장단, 경로당 대표와 판매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 노인들이 직접 기기를 사용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맞춤형 기기가 보급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주로 경로당에서 보내고 있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기를 비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보급에 앞서 노인들이 마음에 드는 기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1억700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례군은 의료기 지원사업 외에도 올해 85세 이상 노인 장수 수당지급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건강장수부부 선발대회 등 노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해 웃어른을 공경하고 장수 고장의 이미지도 고양해 나갈 방침이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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