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맞춰 영광군 7대 관광사업이 마무리돼 가면서 영광을 찾는 관광객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3일 영광군 관계자는 “천년의 고찰 불갑사, 우리나라 4대 종교인 원불교성지, 일본에 주자학을 전수한 수은 강항선생의 내산서원 등의 기존 관광사업과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불갑 저수지 수변공원, 백수해안도로, 기독교인 순례지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은 302만 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광은 종교적으로도 역사와 서리가 담긴 지역으로 기독교·불교·원불교 등 종교인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800리 리아스식 해안선에 따라 펼쳐진 천일염전, 갯벌, 서해낙조, 하얀 조약돌 해수욕장 등은 외래 관광객들로부터 매혹을 느끼게 하고 있다.
영광군에서는 지역이미지 확산을 위해 굴비골 마라톤대회, 꽃무릇 사진 촬영대회, 그네뛰기대회, 수상스키대회 등 전국 단위의 각종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함은 물론 매년 법성포 단오제 행사, 염전·갯벌·굴비·문화역사마을 체험 등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해 지역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추진하게 될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와 노을 전시관, 골프장, 웰빙 해양리조트와 국도 77호선상의 칠산대교와 영광대교가 준공되면 관광객의 수요는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광군은 민선시대 이후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영광 관광의 장점을 부각시켜 ‘가보고 싶은 곳’ ‘다시 찾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 영광 건설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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