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의 종합정비 업체인 포철기연 노사는 올해 임금을 10년 연속 무교섭으로 회사에 위임키로 해 지속적인 화합과 협력의 노사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1995년 1월 6일 전남지역 최초로 ‘노사화합 및 협력선언’ 이후 97년 항구적인 노사평화 선언, 98년 노사윤리헌장 선포, 2000년 신노사문화 실천결의, 2001년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등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해온 포철기연 노사는 6일 광양 본사 대회의실에서 회사 임직원 및 노조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 및 협력선언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여건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회사에 위임하기로 하고, 수주영역 확대 및 수익성 향상에 노사가 따로 없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하는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기념식을 마친 노사는 무재해 직장 실현을 위한 노사합동 안전기원 산행을 실시해 화합과 협력의 노사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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