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자연사박물관이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신년 초 벌써부터 작지만 기쁜 소식이 전해져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올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 공모전 사업에 제출한 ‘박물관은 내 친구’ 프로그램이 선정돼 250만원을 지원받아 14일부터 운영을 위해 준비 중이다.
또 올해 첫 번째 특별기획전인 ‘곤충의세계로(What a Wonderful Insects World!)’가 대규모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춰 오는 25일부터 공개될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아울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올해 분수가 있는 연못과 생태 휴식공간 조성뿐 아니라 현재 박물관 영상실에서 상영 중인 현장감 넘치는 3D입체영상 서비스 외에도 카페테리아 공간을 개편해 4D입체영상을 시설, 상영함으로써 지난해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변모해 다시 찾고 싶은 자연사박물관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전국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목포 지역의 보고인 갯벌생물을 이용한 생태체험학습실시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학술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목포자연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전국에서 90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운영 측면에서도 전국 박물관관계자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성공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국가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전에 응모해 선정된 박물관의 교육 및 주요 사업을 추진해 자체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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