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3월까지 감시기·제어기 등 설치…가로등 고장 신속 대응 -

순천시 가로등 고장수리·유지관리 체계가 중앙통제 제어시스템으로 변경됨으로써 고장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 순천시의 밤거리가 한층 더 밝아질 전망이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동 순찰반의 순찰이나 시민의 신고에 의존해왔던 가로등 고장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오는 2007년 3월까지 11억6,000만원을 투자해 중앙제어 시스템을 설치키로 하고 지난해에 5억원을 투입,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시가 2007년까지 등주감시기 4,614개소, 분전함제어기 231개소 및 중앙통제실을 설치하게 되면 기간통신망(CDMA 무선방식)에 의한 중앙통제 제어시스템으로 사무실에서 가로등의 고장 유무를 일괄해 파악할 수 있어 고장난 가로등을 신속히 수리함으로써 누설전류 감지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 예방 및 야간통행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해 밝고 쾌활한 도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기능의 광역화로 가로등 수량이 급증하고 있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 설치가 절실히 요구돼왔다”며 “중앙제어시스템이 구축되면 가로등의 고장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대처함으로써 시민들의 야간통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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