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민속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제수 및 선물용 식품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한과 등 제수·선물용 식품 제조·가공업소, 인삼제품 등 기타 제조 및 가공업소 6개소와 재래시장 및 버스터미널 주변 판매업소,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 등 식품유통 판매업소 59개소 등 총 65개소이며 공무원과 소비자고발센터, 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점검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제수·선물용 제조·가공업소에 대해서는 무허가·무신고 제품 제조행위와 원재료 사용의 적정 여부와 식품위생법령 위반사항 등을 점검하고, 식품유통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유통기한 위·변조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 진열·보존·보관상태 등 위생적 취급 여부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하는 등 위생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무주군은 이번 점검기간 중에 적발된 위반업소와 제품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게재해 공개하며 강력한 행정처분 및 의법조치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식품위생점검과 관련해 무주군 전병율 위생관리담당은 “식품의 위생관리 강화는 군민들과 고향을 찾는 출향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해 건강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청정 무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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