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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급변하는 해상기상과 높은 파도 등으로 전 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해난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선박운항자는 해양사고의 방지를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장택근)에 따르면 연중 12월말에서 3월 초까지 해난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특히 겨울철 기상을 무시한 무리한 항해 등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해상종사자들의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로 해난사고를 방지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서 당부하는 출항 전 준수사항으로는 ▲각종 항해, 기관, 통신장비 작동 여부 및 구명의, 소화기 등 안전설비를 확인하고 ▲축전지, 연료유, 엔진오일, 각 배선, 배관의 누수, 누전여부를 확인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출항 후에는 ▲해상기상 방송 청취를 생활화하고 ▲기상이 나쁠 경우 구명벌 및 구명동의를 즉시 사용 가능토록 준비 할 것이며 ▲무리한 먼 바다 출항이나 기상이 나빠질 때에는 조업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기상불량 시에는 ▲적정 속력을 유지하고 안전항해를 할 것과 ▲유조선, 위험물 운반선 등은 안전항로를 준수하고 선위 통보제도를 이행 할 것 ▲당직근무를 철저히 하고 해상 교통 안전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해난사고는 55척(203명)으로서 이는 2004년도 50척(168명)과 2003년도 43척(164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해상 종사자들의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해난사고의 우려가 있을 경우, 경비함정의 신속한 호출(금강산, SSB 2,183.4㎑, VHF ch․16(156.80㎒)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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