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평균 1.4% 상승(정부 소비자물가목표 3%)에 그쳐 서민생계 안정에 톡톡히 효자노릇을 한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금년에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특히 이번 설에도 원활한 공급 및 수입과 정부 비축품의 방출로 설을 앞둔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최근 주요 대중성 어종인 명태, 오징어, 조기, 고등어, 갈치의 총 재고량이 199,000톤에 달하며 각 어종별 소비자 가격도 ‘04년 12월 기준으로 현재까지 최대 10%이내에서만 등락을 거듭할 정도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설을 맞아 명태 2,091톤, 오징어 240톤, 고등어 2,531톤, 갈치 80톤 등 총 4,942톤의 정부 비축품을 방출하는 동시에 새우, 마른멸치 등 30개 품목의 민간 수매자금 1,344억원을 적기 지원하고 가격 상승조짐이 보일때는 즉시 출하 확대를 적극 유도하는 등 대책기간(1.16~27)중 생산 및 수입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촉진시켜 서민생계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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