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원이 없는 주택가 밀집지역에 노후된 기존 건축물들을 철거하고 지하주차장과 지상공원을 조성하는 ‘1동 1마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성북구 장위3동 등 5개소 18,993㎡(5,745평)을 조성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부터 사업을 추진한 오는 용산구 청파2동, 성북구 장위3동, 영등포구 신길4동, 중구 신당2동, 도봉구 창3동 5개소 중 용산, 성북, 영등포구 3개소는 오는 6월에 준공 예정이며, 중구와 도봉구도 2년 6개월만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1동1마을공원 조성사업은 시유지나 대규모 유보공간에 조성하는 공원에 비해 시간과 행정력이 3~4배 더 들 정도로 어려우나,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위치에 꼭 필요한 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므로 그 가치는 상대적으로 크다.
또한, 기존 주택가 주변 어린이공원은 평균 4~500평 내외의 규모인 것에 비해 1동 1마을공원은 1,200평 규모로 조성되기 때문에 5개소가 올해 6월까지 완공되면 공원 주변 주택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2006년에도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9개소의 마을공원 조성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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