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차 뉴타운중 가좌뉴타운 제1·2구역의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연말 서울시 서북권 2차 뉴타운중 최초로 사업시행인가(2005. 12.30)가 난 가좌2구역과 가좌1구역의 사업을 금년 5월경 착공해 200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가좌뉴타운사업지구는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태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1,073천㎡(327천평)로서 2003. 11. 18 뉴타운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이들 지역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학교시설 확충으로 교육환경개선,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구조개선을 통해 도시 전체가 조화를 이루는 21C 형 고품질의 복지주거환경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240번지 일대에 위치한 비교적 작은 규모의 가좌뉴타운 1구역과 2구역을 하나의 단지로 통합계획해 소규모 단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호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종전 7층이하, 용적률 200%이하였던 지역이 15층, 용적률 238%에 830세대의 중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과 같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강북 등 낙후지역을 주거는 물론 교육, 문화 등 생활여건을 골고루 갖춘 고품격의 도시환경으로 조성해 주택시장 안정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1]
<서울시청=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