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깨끗한 공직자상 정립과 ‘클린 하동!’ 군민 참여 홍보로 편안하고 조용한 설 명절 보내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조유행 하동군수는 지난 16일 군 산하 600여 공직자에게 개인별 전자메일을 통해 ‘편안하고 조용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에 솔선해 참여해달라’는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 이달 말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군민 참여 홍보물을 읍면 게시판에 게재·홍보하고 있다.

조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업무와 관련해 각종 선물이나 향응 등의 유혹에 빠지지 말 것과 선심성 선물로 신뢰의 벽을 스스로 허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며 작은 언행 한 마디에도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설 명절을 맞아 인정이 넘치는 가운데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후원자로 선을 실천하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17일부터 25일까지 자매결연을 한 400여 명의 공무원이 어려운 이웃의 각 가정을 방문해 후원 리더로서의 역할에 솔선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군은 관내 유관기관 단체·기업의 협조로 ‘설 명절 선물은 내 고장 특산품 애용하기’ 운동과 설맞이 대도시 특판전 및 대기업방문 특산품 홍보전도 함께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13일 양일간 서울시청 등 현장마케팅으로 녹차김 등 10개 품목에 27000천원의 수입 성과를 이루는 등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동군은 매년 안으로는 깨끗하고 밖으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부패방지위원회에서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위, 전 공공기관 중에서 4위의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옴부즈만 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청백리의 표본행정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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