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농림부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간 단지당 100억원의 규모로 조성하는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중 올해 시범사업 대상 시·군으로 선정된 순천시가 광역 친환경농업도시 선포식 및 성공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1]시는 17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전남도 박준영 지사, 순천시 유창종 시장권한대행,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 순천시의회 박문규 의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12개 읍면동 친환경인증농가 200명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짐대회를 갖고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과 오염된 우리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제초제 사용금지, 농약·화학비료 사용 억제’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으로 시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내년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순천만과 주암호 수변구역 9개 읍면동에 친환경농자재 및 경축자원화시설 등 총 16개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 기반시설 확보에 나서고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지역특화발전특화사업법에 의한 전국 제1호 특구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지면적의 10%인 1532ha에 대해 올해 안에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내년까지는 2190ha, 2009년까지는 경지면적 30%인 4670ha에 대해 차질 없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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