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수준 높은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부 건축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기 건축지도원제’를 운영한다.

강서구의 건축지도원제 운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이달말 외부 건축전문가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금년한해 동안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건축지도원은 주2회(화,금)에 순번제로 출근해 관내 공사장의 환경 순찰, 위험시설물 점검, 민원분쟁 중재 등 건축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축 관련 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건축허가·신고관련 민원서류 사전검토 및 의견제시, 위법시공여부 확인 등도 함께 실시한다.

이들이 지난 한해 동안 건축 관련 활동사항을 보면 건축 민원 현장 중재 55건, 인·허가 민원서류 검토 292건, 공사장 환경순찰 17건, 건축시설 합동점검 28건 등 총380건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건축관리 인원부족으로 건축행정 처리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이들 외부전문가의 도움으로 건축 민원 처리의 객관성 및 신뢰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제도를 강화하여 신뢰 받는 건축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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