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보건소(소장 정만균)의 ‘2005년 사망원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 811명(기간 내 사망신고 접수자 중 통영시에 주소를 둔 자) 중 25.4%인 206명이 암으로 사망해 사망원인 순위 1위로 나타났다.
2005년 연간사망자수는 811명으로 1일 평균 2.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각종사고, 호흡기질환 등 5대 사망원인에 의한 사망자가 51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1.2%를 차지했다.
남녀별 사인순위를 보면 남자는 암(30.6%), 각종사고(9.9%), 뇌혈관질환(9.1%) 순이며, 여자은 암(18.4%), 뇌혈관질환(15.0%), 심장질환(10.1%) 순을 나타냈었다. 특히 남자가 여자보다 자살과 간질환에 의한 사망이 각 4배로 월등히 높았으며, 여자는 남자보다 치매 2배, 뇌혈관질환 1.2배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는 사고, 30대는 자살, 40대 이상은 암으로 인한 사망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40대, 50대에서는 간질환에 의한 사망이 각각 16.2%, 15.4%로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다.
암에 따른 사망은 2004년 22.4%에 비해 3.0% 증가하였으며, 폐암에 의한 사망이 30.1%로 가장 많았고, 간암과 위암이 각각 19.4%, 12.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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