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전통악기를 직접 만들어보고 불어보는 체험학습을 통해 국악을 공부하는 전문인들은 유익한 정보를 얻고, 악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전통악기를 좀 더 가깝게 이해하고 우리 음악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다.
또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은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직접 만들어 현장에서 전통음악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직접 만든 악기는 평생 간직해 전통 음악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전통악기(퉁소·단소·대금·소금)는 자연생태 식물인 대나무를 주재료로 오늘날까지 연주되고 있는데, 지리산 청정지역인 산청은 야생 대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는 산지이며 우리나라 국악기 대나무가 자생하는 곳이다.
한국퉁소연구회는 이 행사를 통해 지역 대나무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문화교육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산청군과의 협조를 통해 국악기 만들기 지리산 여행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