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06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3월 입학 시까지 홍역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해 홍역을 퇴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취학 적령자들에게 취학통지서와 함께 2차 홍역 예방접종통지서를 발부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안내하고, 병·의원 및 보건소에서는 2차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 미 접종자와 접종기록이 없는 아동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 뒤 2차 홍역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이미 접종을 받은 아동은 의무기록이나 모자보건수첩 등 자료를 근거로 병·의원, 보건소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아 3월 입학 시 2차 홍역 예방접종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역 1차 접종은 생후 12~15개월의 유아가 접종 대상이며, 2차 홍역 예방접종은 만 4~6세 미만의 아동이 접종을 받도록 돼 있다.

시는 아동이 초등학교 입학 시 홍역 예방접종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접종률을 95% 이상 유지해 홍역의 주기적 유행을 방지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홍역을 완전 퇴치한다는 목표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취학아동 2차 홍역 예방접종 확인 대상은 1999년 3월 1일부터 2000면 2월 28일 출생자와 취학의무 예정자 등 전년도 미취학 아동 등이 해당된다고 밝히고 기간 내에 접종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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