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동부지역 노인들의 복지전당으로 활용하게 될 노인복지회관 청락원 건립공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3월 개원을 앞두고 시설에서 운영하게 될 프로그램별 수강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 관내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프로그램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분은 오는 2월 20일까지 모덕체육공원 내 청락원 사무실(전화 749-2486,7)을 방문하여 수강신청하면 된다.

[#사진1]그리고 청락원에서는 발맛사지를 비롯하여 수지침, 민요교실, 풍수지리, 종이공예, 서예, 사군자, 일어, 기타연주, 한학, 전통예절, 문화탐방, 단전호흡, 다도교실, 건무도, 민속무용, 사물놀이 등 17가지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각 프로그램별로 20명씩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또 모든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 기간으로 운영하며,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를 받아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청락원은 상대동 825번지 일원에 4,208㎡(1,273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1,713.6㎡(518평) 규모로 최신 공법으로 신축한 건물로 1층에는 사무실과 식당.체력단련실이 설치되어 있고, 2층에는 교양교실. 강당.물리치료실 등 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청락원 주변에는 수려한 경관과 함께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는 선학산 등산로와 연결돼 있고, 체육공원 내 게이트볼장도 활용할 수 있어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친목도모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활용되어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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