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군수 김경부)은 지난 24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도군 관광진흥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진도 발전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 마련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1월부터 3개월간 기초조사를 실시해 진도군과 호남대학교, 한국관광공사 3개 기관이 관광수용태세 시범지역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수용태세에 대한 확고한 기반 구축을 위해 진도군 관광진흥사업 학술연구용역을 호남대학교와 한국관광공사에서 7개월간 실시해 관광자원 개발, 관광동향, 관광홍보, 애니메이션, 관광안내 체계, 관광디자인, 관광 기념품, 관광음식, 관광숙박, 화장실 개선과 한국관광공사의 산학 협력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에 대한 분야별 발표가 있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경제 중심의 실용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도 사계절 백반 개발과 마을별 민박, 농수산물 판매안내판, 진도상징 기념물 실물개발에 치중하고, 전국 최초 시범계획으로 진도군의 열악한 교통여건을 개선코자 열차·버스·배편의 연결계획을 수립해 1일 섬 여행 프로그램 개발, 군내버스를 이용한 관광여행, 관광지에 애니메이션과 음악을 도입한 부문 등 특색 있는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진도읍 주민 김모씨는 “관광개발을 통한 군민소득 증대를 위해 관광기반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군민들이 할 부분이 무엇이라는 부분까지 연구용역을 맡긴 군의 적극적인 관광행정 추진에 감사한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사장하지 말고 우리 군에 필요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계획을 세워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어려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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