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2일,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참가리비 양식산업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연구 결과 발표와 양식어업인의 현장애로 사항을 토론하기 위해 양식어업인, 학계, 수산유관기관 관련자 등 30여명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발표내용은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참가리비의 양식 생물학, 참가리비 채롱의 양식 시스템에서의 간섭현상, 강릉대학교에서 참가리비 유생사육용 먹이생물의 배양특성, 양식업자의 한국 참가라비 양식의 발전방향 등 4개 주제를 발표하고, 또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가리비에 대한 종합적인 심층 토론도 할 예정이다.

참가리비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동해의 주요 양식품종으로서 양식어업인 소득원 증대에 크게 이바지하여 왔다. 그러나 동해안 참가리비는 최근 수온상승으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에 의해 양식 생산량이 현저히 감소 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우량모패 확보 및 우량종묘생산기술의 확립, 양식시설의 적정성 및 합리적 관리 등이 절실한 실정에 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참가리비 양식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양식시스템 시설 및 양식채롱의 수중 거동에 대한 특성연구 등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참가리비 양식현안 사항을 양식어업인 입장에서 토론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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