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전국 31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숲속의집과 산림문화휴양관 이용요금이 비수기 주중에는 30% 인하되고, 성수기 및 비수기 주말에는 30% 인상 된다.

다만 숲속의집과 산림문화휴양관 이외의 시설사용료 및 입장료는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하여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게 된다.

이번 이용요금 조정에 따라 8평형 숲속의집을 비수기 주중에 이용할 경우 기존에 44천원을 지불하던 것보다 12천원이 저렴한 32천원만 지불하면 되는 반면 성수기나 비수기 주말에 이용하려면 기존요금보다 11천원을 추가하여 55천원을 지불해야한다.

조정되는 이용요금은 1일부터 예약이 시작되는 3월분 자연휴양림 예약부터 적용되므로 예약하기 전에 변경된 이용요금을 꼼꼼히 확인해야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성부근 소장은 “숲속의집 등의 관리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구조개선과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 이용객 편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요금 차등제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자연휴양림 이용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주중이용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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