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형구)이 숲으로 둘러싸인 ‘푸른 고성’을 조성하고 아름답고 가치있는 친환경 조림사업을 통한 특화 숲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실시되는 조림사업은 총 37ha의 면적에 1억3200만원을 들여 간성읍 광산리 및 현내면 명파리 등 지난 2005년 산불피해지역에 경제수 일반조림 4만5000본을 식재하며, 산주가 희망하는 특용수종 묘목 1만5000본을 구입해 식재하는 현금보조 조림사업과, 소나무 용기묘 2만4000본을 시범조림하고, 도로변, 관광지 등에 지역특색 경관숲을 조성하기 위해 2000본을 식재하는 큰 나무 공익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월 말 대상지 조사를 모두 끝냈으며, 이달까지 산주통보를 한 후 오는 3월에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은 이외에도 6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천126ha의 숲 가꾸기 및 공공산림 정비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하고, 병해충 방제와 우량 소나무 보존에 16억원을, 백두대간 소득지원 사업에 4억원과 명파리 산불지역 임산물 저온저장시설에 2억원을 투입하는 등 산림자원의 육성과 보호에 적극 앞장서 나가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올해 개최되는 도민 생활체전을 대비한 아름다운 고성군 가꾸기에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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