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현황 및 보전관리방안’과 ‘DMZ접경 지역의 지속가능 개발방안’을 주제로 생태계 보전 및 산양의 남북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심포지엄이 고성에서 열리게 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임학회가 주관하며 한국산지 보전협회와 환경부·강원도가 각각 후원해 7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동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DMZ 자연자원 보전관리에 관한 국제심포지엄’ 행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산양을 비롯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열띤 논쟁을 펼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산림과학원 신준환부장 등 국내외 9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DMZ생태계의 종다양성 보전전략 및 보전관리방안, 산양의 세계적 분포 및 서식현황과 일본 산양생태 서식 시 보호관리 방안과 우리 정부의 보전정책과 DMZ접경지역 지속가능한 마을조성 제안 등 다양한 주제의 정책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지정토론에는 서울여대 이창석 교수를 비롯한 강원대 김종택 교수와 경동대 소대영 교수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관계 전문가들과 환경부 정부정책을 비롯한 고성군 지역의 발전과 산양의 보존관리방안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접경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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