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고속도로인 동부간선도로는 서울 동북부지역의 개발에 따른 차량 증가로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호우로 인한 한강 수위상승 시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우회도로 확보를 위해 용비교에서 마들길(총연장 : 21km)까지 단절된 구간 5개소(9.8km)에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구간은 2개소로써 용비교~행당중간 구간은 2003년에 기본설계를 착수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중에 있으며, 2010년까지 약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 폭20m, 연장 1.8㎞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초안산 옆을 통과하는 월계~녹천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에 포함시켜 2010년까지 330억원의 예산을 투입, 폭20m, 연장 1.2㎞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행당중~용답동간 구간의 설계에 착수, 2011년까지 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이문동~월계동간 구간도 2010년까지 폭20m, 연장 1.6㎞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잔여 구간인 휘경동~이문동에 대해서도 2006년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폭 20m 연장 1.7㎞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본 도로가 완료되면 용비교 북단(서측)에서 현재 설계중인 용비교~행당중간 도로를 경유, 용답동~휘경동~이문동~월계동~의정부 시계까지의 도로축을 형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북부지역의 도심 교통난과 동부간선도로의 차량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청=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