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해소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노인과 여성가장, 실직 가정의 노인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읍면을 통해 접수를 받은 뒤 신체 건강한 노인 165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9월 말까지 7개월에 걸쳐 사업비 2억400여만원을 투입해 연간 1만35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 참여 노인들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모자와 조끼가 제공되며 하루 4시간씩 주 3일 참여하면 월 20만원의 급료가 지급된다.
노인들은 주로 공용터미널과 시장, 주요 도로변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과 유원지내의 질서계도, 불법 광고물 제거 등 공익사업과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노인 보살피기 등 사회복지 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사업은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 외에도 노인들이 직접 공익과 복지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이를 바라본 주변사람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간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