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판용)는 겨울철의 잦은 기상악화로 어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관내(거진, 대진, 공현진, 반암)소형선박들을 대상으로 항로를 찾아주는 항해 장비인 나침의 오차를 수정하는 방법 및 안전운항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어 어업인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잦은 기상악화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하게 항구로 피항 하여야 하나 시계 불량 시 항로착오로 월선항해의 우려가 있어 관내 소형선박들은 항해 장비인 나침의 오차를 수정하는 방법 및 안전운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북한 접적해역에서 조업을 실시하고 있는 대진, 거진, 공현진 등 동해안 최북단에서 출·입항하고 있는 선박들은 최근 첨단장비의 보급으로 GPS 프로타 등의 장비를 구비하고 조업을 하고 있는 반면 영세 어업인들은 항해 장비인 휴대용 소형 나침의가 전부이며 항해술은 오랜 바다생활의 경험으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출·입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거진파출소 관내 선박 50여척을 대상으로 겨울철 예기치 못한 기상 악화로 항로착오와 월선항해 등 선박이 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점을 인식하고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교육을 실시함으로 어민들의 나침의 오차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분기 1회 관내 선박을 대상으로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나침의 수정방법 및 안전운항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겨울철 기상 악화 시 항로착오로 인한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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