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공원은 우리에게 산책대신 신나는 체험들을 마련 해 준다.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이들을 공원으로 불러낸다. 겨울방학을 맞아 더욱 풍성했던 프로그램들이 2월말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 달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숲에서 진행되는 ‘솔방울 공예교실’은 아이들과 함께한 어머니들까지 갖가지 자연재료들로 이것저것 동물모양을 만들어 보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숲 방문자센터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공예를 하기 전에 재료를 구하러 서울 숲을 여기저기 둘러본다. 솔방울들과, 떨어진 나무 조각들, 이렇게 직접 구해온 재료들로 이리 붙이고 저리 붙이다 보면 아이들의 상상에서 막 뛰쳐나온 용부터 기린, 사슴까지 자연이 아이들에게 창의력이라는 선물을 마련해 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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