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쾌적한 환경도시를 꿈꾸고 있는 진주시가 시 중심지역 동 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한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도시면모를 일신하기로 했다.

환경부로부터 그린시티로 지정받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10대 웰빙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진주시가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심의 공한지를 정비하여 전원도시로의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시는 도심 공한지가 각종 쓰레기와 건축 폐기물들로 인해 도심속의 흉물로 방치되어 있어 공한지 소유자에게는 성실관리에 따른 책임의식을 부여하여 자율정비를 유도하고 동별로 관리단체를 지정 관리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환경의식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중 관내 21개 동을 대상으로 관할 구역내 공한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망경․ 강남동을 비롯하여 17개동 226필지 80,981㎡(24,497평)를 정비대상으로 지정하여 필지별 관리대장을 작성 관리하는 한편, 관할 동장을 관리책임자로 지정 중점 관리해 나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한지 소유자에게 정비사업에 참여를 당부하는 시장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며, 동에서는 공한지별 정비사업을 추진할 봉사단체를 선정하여 단체별로 농작물 경작이나 화단조성, 주차장활용 등 토지의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내 동지역에는 강남동에 36필지 4,946㎡, 상대2동에 5필지 19,958㎡, 상평동에 38필지 14,439㎡, 평거동에 21필지 4,846㎡, 신안동에 22필지 8,127㎡, 가호동에 34필지 10,427㎡ 등 총 226필지 80,981㎡ 의 공한지가 분포되어 있으며, 반기 1회씩 정비실적을 평가하여 최우수 1개동에 30만원, 우수 1개동에 20만원, 장려 2개동에는 각각 10만원씩의 시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으로 경쟁심을 유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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