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사회적 박탈감에 의한 우발적인 행동이나 모방심리로 인해 전국적으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늘어나고 있어 이의 예방을 위한 방안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주택 근처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둘 경우 방화의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해가 저문 뒤 집 근처에 쓰레기를 놓아야 할 때는 정리정돈을 잘해야 하고 승용차나 오토바이 기타 차량 등에는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또한 쓰레기는 수거하는 날 아침 일찍 정해진 장소에 버려야 하며, 쉽게 타는 물건을 쌓아 놓지 말고 특히 기름 등 타기 쉬운 물건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관리인이 지키거나 잠금장치를 해야 한다.

특히 바람이 강한 날에는 불을 피워서는 안 되며 종이나 낙엽·볏짚 등 가벼운 재질의 물건을 모아놓고 태우는 경우 바람이 세게 불면 불이 붙은 물건이 쉽게 날아가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건조기에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폐기물 등을 소각할 때는 불을 붙이기 전에 반드시 양동이 등에 물을 준비해 놓아야 하고,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은 근처에 두지 말아야 하며 소각이 끝나는 대로 준비해 둔 물을 뿌려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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