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를 맞아 부천시가 시민의 건강증진 욕구충족의 일환으로 운동코스에 야외헬스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설치해온 야외 헬스기구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어 올해 예산 2억원으로 공원·시민의 강 등에 헬스기구 100여 대를 설치한다.

부천시는 재원이 부족한 현실이지만 시민체력증진 및 여가시설 확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헬스기구를 설치하게 됐다.

이번 헬스기구 설치장소는 3개 구에 고루 분포돼 있어 지금껏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꼈던 구시가지 지역 시민 및 벌막공원, 명가로공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헬스기구를 통한 체력증진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오정구 삼정동 삼정가로공원 내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2000만원, 시비 2000만원으로 야외헬스기구 18대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웰빙시대인 만큼 시민들의 건강생활에 대한 기대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야외헬스기구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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