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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학전참게쌀마을은 전주시 외곽인 모악산 자락에 위치하며 희귀식물이 사는 어두제 낚시터와 참게 방사를 통한 친환경농사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2004년부터 한가구당 10평씩 300평을 분양한 주말농장은 청정지역이면서도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아 자연학습장으로서도 인기가 좋다.

현재 정보화마을에서 분양 중인 학전주말농장은 3000평(10평 기준 4만원)으로 매년 3월 초에 개장해 11월까지 운영하며 고추·가지·쑥갓·시금치·오이·배추·무·파·부추·상추·토마토 등 갖가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특히 마을정보센터에서는 인터넷, PC 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농촌이라도 시설을 이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학전주말농장에서 직접 채소도 가꾸고, 어두제에 가서 낚시를 즐기거나, 모악산을 등산하면 주말을 짧지만 달콤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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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좌도풍물동동마을에서는 장수군의 특산물인 장수사과나무를 분양한다. 좌도풍물동동마을은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장수~익산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서 찾아오기도 쉽고, 덕유산과 장안산 자락의 맑은 장계천이 흐르는 고지대마을이기 때문에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과·가시오가피·천마·오미자 등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이번에 마을에서 분양하는 ‘장수사과나무는 직접 사과나무 주인이 돼 농부가 돼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배 생육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으로써 농촌의 소중함, 자연체험학습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일단 분양을 받으면 봄의 사과 꽃 솎기, 여름의 열매 솎기와 사과 이름 붙이기, 수확 등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계절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장수사과는 추석인 9월 중순에 수확되기 때문에 맛좋은 사과를 직접 받아 가족끼리 나눠먹을 수도 있다.

임대기간은 1년이며 보장된 수확량(20kg), 계절별 체험 참가, 품질 좋은 사과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풍물·다도 배우기), 농촌체험(썰매타기·수상스키타기 등)와 웰빙 반찬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분양신청이 들어오고 있다. 분양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분양나무의 절반 이상이 예약을 마쳤다. 좌도풍물마을의 장수사과분양을 받을 사람들은 체험관광 주말농장(tour.invil.com/farm/)을 통해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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