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농, 답십리 뉴타운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 2차 뉴타운사업 지구인 '전농·답십리뉴타운사업지구'중 전농제7구역, 답십리제16구역 총296,853㎡(약89,800평)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금번 구역지정된 전농제7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440번지 일대로써 부지면적이 151천㎡에 이른다.
기존 노후·불량건축물 1,043동을 철거하고 239%의 용적률을 적용해 최고 25층이하, 평균 15층이하의 공동주택 40개동 2,468세대(임대 5개동 420세대 포함)를 건설하는 한편, 이 지역에 부족한 학교용지 1개소와 문화시설용지 및 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답십리제16구역은 답십리동178번지일대 부지면적 145천㎡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노후·불량건축물 1,129동을 철거하고, 236%의 용적률을 적용해 최고 25층이하, 평균 15층이하의 공동주택 38개동 2,624세대(임대 6개동 446세대 포함)를 건설할 계획이며, 충분한 녹지면적 확보를 위해 공원 2개소, 공용의 청사 1개소 확보 및 부족한 도로를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전농제7구역 및 답십리제16구역은 토지등 소유자 5분의4 이상의 동의를 얻어 금년 3월말 동대문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관련 법령에서 정한 절차를 거쳐 5월말경 사업시행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대문구에는 전농·답십리뉴타운지구 외에 2005.5.26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된 청량리역을 중심으로한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중 전농구역이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을 받고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오는 3월부터는 제3차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된 이문·휘경뉴타운지구약 1,001천㎡가 개발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동북권 등의 낙후지역에 대상으로 뉴타운사업과 같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역세권 주변은 업무·판매시설을 확충하는 균형발전촉진사업을, 이면부는 쾌적한 주거환경개선과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하는 고품격의 주거중심형 뉴타운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강남지역의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은평 등 시범뉴타운3개지구, 2차뉴타운및촉진지구 17개지구, 3차뉴타운및촉진지구 13개지구 등 총33개지구를 지정해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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