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POP·CIM·MES 등 생산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해 80억원의 생산정보화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산정보화사업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생산 공정을 제어·감시해 경영자 및 작업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생산현장의 정보화사업이다.

이를 위해 컴퓨터와 정보통신 N/W를 활용해 통합생산이 가능한 POP·CIM·MES 등 생산정보시스템 구축비용의 50%(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생산정보화사업을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3일까지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에 온라인(i-sme.kimi.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청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정보화사업을 지원한 304개 중소기업에 대한 사후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활용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 업체의 78.6%가 서류 작업시간 단축, 78.6%는 정보분석비용 절감, 77.0%는 데이터 도입시간 단축, 74.0%는 재고·재공률 감소 등의 효과를 얻었다고 응답했다. 또 실시간 정보처리 기능, 업무수행능력 개선에서도 높은 효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생산정보화사업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31.9%가 개선(업그레이드), 26.0%가 타 정보화사업(전사적 자원관리·공급망 관리 등) 지원을 요구하고 있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다른 정보화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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