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노원어린이도서관이 20일 개관 3돌을 맞았다.

노원어린이도서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정서를 고려해 지난 2003년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건립돼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도서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해왔다.

지난 3년간 노원어린도서관을 다녀간 인원은 총 70여 만 명. 하루 평균 800여 명이 이용했으며, 토·일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동열람실·유아열람실·디지털자료실·놀이교실 순으로 이용 빈도가 높았으며 ▷문화특강 40회 2129명 ▷문화강좌 80회 1860명 ▷인형극·이벤트 공연 실시 33회를 비롯 매주 주말에는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영화·DVD 상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식 경영 시스템 기반을 구축해 관내 학교도서관과 연계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도서관 활용수업을 특성화해 오는 2008년까지 노원구도서관 네트워크 체제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노원정보도서관이 개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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