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에서는 봄철 전염병인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 수두 등에 대해 예방 및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사계절 두루 발생하지만 3~6월에 유행하며, 특히 5월에 많이 발생하고 1~5세 사이의 소아에게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최근에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봄철에 유행하며, 특히 5~15세 소아에게서 발병한다. 예방요령은 감염된 어린이는 집에서 쉬도록 조치하고, 사람이 많이 밀집된 장소와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장소는 피하며 외출 후 곧바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풍진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며 2~3월에서 초여름인 6월까지 유행한다. 임신 초기의 여성이 걸렸을 경우 '풍진증후군'이라고 해서 심장기형이나 백내장, 청력장애 등을 가진 아기를 출산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전신쇠약 등을 일으키며 홍역보다 증세는 가볍고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소실된다. 예방요령은 풍진 유행시 4개월 미만의 임신부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수두는 초봄에 어린이들이 많이 있는 곳이나 학교 등에서 발생하며 기본접종에는 포함돼 있지 않으나 전염력이 다른 질병보다 훨씬 강하며 생후 1년이 지나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예방접종 방법은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에는 MMR을 생후 12~15개월 영유아는 기초 1회, 만 4~6세는 추가 1회를 실시해야 하며, 수두는 12~15개월의 영유아에게 1회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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