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형곡 지역을 중심으로 3월 한 달 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이 집중 실시된다.
형곡동 중심가는 그 동안 만성 교통체증으로 자동차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교통체증은 주로 형곡공원 일대와 금융·의료기관, 상가 밀집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어 이 일원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단속은 구미시 교통단속반과 구미경찰서 형곡지구대의 협조를 얻어 시행된다.
단속 대상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방해하고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간선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과 도로 이중주차 행위, 인도 및 횡단보도, 유턴지점, 도로모퉁이 등의 불법 주차행위 등이다.
형곡 1동은 단속에 앞서 구미농협 앞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전단지 1천매를 주민들에게 배포해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할 생각”이라며 “차량 운전자들은 공영주차장 또는 교통소통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주차하는 슬기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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