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농업전문학교 졸업생의 인적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관리지원으로 미래농업 핵심전문가를 본격 육성한다.

군은 지난 1월 젊은 학사농의 성공적인 영농 조기정착과 경쟁력 있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한국농업전문학교 졸업생, 지도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고흥군 한농전 졸업생 연구회’를 발족하고 해외연수·연찬교육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졸업생에 대한 차별화된 양질의 현장교육과 해외연수에 따른 경비를 확대 지원하고 품목별 연구모임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농업 CEO 육성으로 인력개발 발판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고흥군 한농전 졸업생 연구회의 모태가 되는 ‘한국농업전문학교’는 기계화·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수용하고 환경의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후계 인력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경기도 화성에 1995년 7월에 설립된 국립 3년제 대학으로 지금까지 1433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한 전문농업경영인의 요람이다.

한농전 졸업생 연구회는 앞으로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선진 영농기술.보 교환과 영농현장 견학, 해외연수 등을 통해 과학 영농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춤으로써 한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흥군은 한농전 졸업생 연구회가 농민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4-H연합회, 농촌지도자회 등 농업관련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농업·촌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행정·재정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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