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달 27일 오후 1시 서울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개최된 제3회 지방자치단체 산업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1]이날 시상식은 산업자원부 장관, 산업정책연구소, 조선일보 관계자, 대상 수상자인 정영석 진주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등 3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산업정책 대상은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산업정책연구원 컨설팅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번에 진주시가 산업정책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기관장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와 아울러 지역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전국에서 가장 잘 갖춘 도시로 평가받게 된 것이다.

또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에서 민선3기 출범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의 수립과 이의 효율적인 추진을 통하여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는 등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하여 시상, 격려함으로써 자긍심과 경쟁심을 유발하고,각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함께 대외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적으로 제정,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산업자원부가 지역산업진흥분야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산업클러스터 정책수립 및 지식기반산업 지구지정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방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지원사업에도 우선적으로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부존자원 보유상태, 기업경영여건, 산업·교육·기술인프라, 시장여건, 근로자 확보조건, 기업가의 경영마인드, 전문가 컨설팅 여건, 단체장의 혁신 마인드 등 총 9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인 평가가 실시되었으며 진주시는 전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평가에서 진주시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 산실이 될 바이오21센타를 완공하고 20개소의 유망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제품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장생도라지와 아미코젠 등 선도업체에서는 웰빙생활에 필요한 신약개발로 연간 수십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고 성장벤처기업지원동과 비임상시험시설 설치 및 생물산업전문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전국 실크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전통산업인 실크산업을 세계적인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했으며, 진주기라․실키안 등 공동브랜드 개발 홍보, 실크축제․세계의상페스티벌 개최, 국․내외시장개척, 디자인개발지원, 실크밸리 조성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양화되던 지역전통산업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유망산업으로 발전시킨 전략적인 추진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중앙생활권역 등 진주시를 8개권역으로 구분 종합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추진한 부문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내 기술혁신유도와신규고용 창출 및 고급인력의 지역정착 등을 위한 사봉 국민임대산업단지 및 정촌 지방산업단지, 정촌 광역유통단지 조성 등 신 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는 등 특색 있는 지역산업정책을 개발 수립 추진한 부문에서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쾌거는 경남의 혁신도시와 2010년 전국체전 유치로 우리 진주시의 성장잠재력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났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35만 진주시민과 시 산하 전 직원이 합심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주력하여 새로운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진주 건설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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