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일 물품 구매계약 시 입찰자 중 가장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역경매제도를 새로 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해 전산 조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윤리경영을 위해 수의계약을 축소하는 한편 공개경쟁입찰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소액 수의계약으로 추진해 오던 고속도로 일상 유지·보수 공사를 경쟁 입찰 계약으로 전면 개선해 시행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한편 도로공사는 ‘청렴사직서약’ 제도를 국내 개업 최초로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청렴사직서약 제도는 계약관련 보직(계약담당·관리감독원·검사원 등)에 임명될 경우 기관장에게 청렴사직서약서를 제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사직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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