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역내에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5억 7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최근 인재육성심의위원회를 열고 구례고등학교와 농고, 중학교 등 중·고등 7개 학교에 명문학교 육성비 2억 3000만원을 지원하고, 성적우수 및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 장학금 5400만원, 예.체능 분야 특기 초등학생 장학금 1040만원, 외국어 교육 2억 5400만원 등을 책정, 세부적인 지원기준을 마련해 이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지원금 중 명문학교 육성비는 우수학생 합숙경비나 우수학습 지도교사 포상금, 학생 장학금, 학습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되며, 성적우수 및 저소득층 장학금은 명문대 입학생이나, 수석입학 등 수능성적과 학과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에게 지급되며 오는 24일까지 읍·면장을 추천 받아 선발한다.

또 외국어 교육비는 지난해 말 운영에 들어간 외국어 타운 운영경비를 비롯, 관내 각급 초·중학교의 원어민강사 외국어 순회교육과 동아리 활동, 방학동안 영어캠프 운영비 등에 쓰여지게 된다.

한편 구례군은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그동안 56여억 원의 기금을 적립, 관내 학교와 학생 등에 명문학교 육성비와 외국어 교육, 장학금 등으로 지난해까지 13억2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임철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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