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산불조심기간 동안 관내 국유림 중 산불취약지 223개소 212천ha를 통제구역으로 지정한다. 한편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근교 등산로 중 5개소 22㎞는 개방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국민참여형 산불예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국유림 중 산불취약지 223개소 212천ha(등산로 54개 노선 443km)를 입산통제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5개 등산로에 대하여는 국민참여형 산불예방의 일환으로 전면 개방한다.

이번 산불조심기간 중 개방되는 등산로 5개 노선 약22km는 △대관령 옛길 등산로(하제민원-상제민원-웃반정-성황당, 5km), △제왕산 등산로(대관령-제왕산-하제민원, 8km), △능경봉 등산로(대관령-능경봉 샘터, 1.8km),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 등산로(삼화사-용추폭포, 3.1km), △태백시 황지동 연화산 등산로(송이재-연화산-복지회관골, 4km)이며, 개방된 등산로에는 산불감시원을 배치하여 화기 및 인화물질 휴대를 금지(단속)한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개방되는 등산로에 대하여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과학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펼치고, 등산객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그 외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장소에 대하여는 산불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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