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1일 오후 6시부터 신안동 소재 아리랑 한정식당에서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인솔교수 송준경) 학생 30여 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궁중요리를 모델로 개발한 '대장금 요리 체험행사'를 갖는다.

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맛있는 대장금 요리 시식과 궁중에서 전래된 대장금 요리 체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의상 알기와 궁중복 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체험 행사에서는 궁중복 및 궁중복의 소품을 별도로 준비해 다양한 전래 문화를 체험하게 되며, 왕의 옷인 곤룡포, 왕의 보인 오조룡보, 왕비의 옷인 금박 당의, 삼회장 저고리와 임선각·각대·족두리·흑화·당혜 등 소품을 두루 준비해 옛것을 알고 현재를 되돌아보게 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일본·중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폭발적으로 일고 있는 한류열풍에 편승해 대장금 요리 체험 프로그램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진주 대장금 요리코스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시는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과 진주 특유의 관광브랜드를 개발해 관광객들을 유치함으로써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천년고도 진주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외화 획득으로 지역 상가에 활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성장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고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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